【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6호인 한천농악의 원형을 기록화하기 위한 특별 공연이 17일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 마을 일대에서 무려 9시간여 동안 펼쳐졌다.이날 공연은 전남도가 '전남 민속의 해'를 맞아 무형문화재 원형보존을 위한 기록화사업으로 영상촬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한천마을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원형의 전통 한천농악을 그대로 재현했다.
장장 9시간 동안 문굿을 시작으로 샘굿, 들당산굿, 마당밟이, 판굿, 날당산굿 등 한천농악의 전 과정을 선보였다.
한천농악은 지난 1800년대 상쇠 강병서로부터 맥이 이어지고 있으며 문화재적, 학술적 가치가 커 지난 1979년 8월3일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됐다.
